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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쟁꾼]전기차배터리 관련 소재,부품주

나채움 2021. 9. 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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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40조원 가량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2차전지가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경제전쟁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요.
2차전지 관련주, 2차전지 소재주 등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열심히 보고 정리했습니다.
경제전쟁꾼 출연진은
한병화/유진투자증권 이사
김현수/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
이안나/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입니다.

[경제전쟁 꾼 24]"시간 없다" 전기차 배터리 '속도전' 불붙은 소재·부품주 (삼프로TV 김동환, 한병화, 이안나, 김현수) /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 YouTube

1. LG에너지솔루션 IPO 임박
2023년에 시가총액 100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
CATL이 시총 약 200조원이 되는데, CATL 대비 LG에너지솔루션의 생산능력이 60~70%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CATL은 해외매출 비중이 25% 정도로 대부분 중국내수 중심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매출비중이 94.2%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2020년 기준)

현재 9월말 IPO공모 청약 후 10월 상장을 기대했으나 상장 목표를 연내 상장으로 바꾼 상태인데요.
미국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가 최근 쉐보레 전기차 볼트EV의 추가리콜을 결정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부담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2. 글로벌 배터리 유망주
K-배터리 3사와 글로벌 셀 업체를 포함해 2차전지에 투자하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한병화 삼성SDI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투자에 가장 보수적이었는데, 최근 미국 스텔란티스와 리비안, 폭스바겐과의 협력이 가시화 되는 등 변화가 보이고 있음.물적 분할 등 큰 이슈가 없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으로 투자가 가능함.
김현수 삼성SDI 셀업체 주가의 주요변수는 수익성임. 국내 셀업체들은 계속 적자였으나, 올해 2분기에 삼성SDI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했고 하반기에도 한 자리수 정도의 영업이익이 예상됨.
이안나 LG에너지솔루션  


3. 불 붙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 경쟁, 글로벌 가격 경쟁 해법은?

김현수 지금까지는 수요자 위주의 시장이었고, 완성차 업체가 가격 협상을 주도했음.
그 때문에 2010년 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그러나 2018~2019년부터는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OEM으로부터 보전받기 시작하면서 셀 업체(배터리3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해졌음.
수주잔고의 비중이 상승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도 극대화 되고 수익성 개선이 계속 될 것임.
(10% 내외 수익성 전망)
한병화 배터리 수요가 계속 증가되면 원재료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임.
이게 유지된다면 전기차 수요 확산에 역작용하게 됨.
리사이클 사업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임. 공정비용, 재사용률이 관건임.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중요할 것임.
현재 국내 에코프로비엠 자회사(에코프로씨엔지)가 재활용 기술 우위에 있음.


4. 글로벌 완성차업체 배터리 내재화, 위협 요인은?

이안나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점에서 배터리 내재화를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시기상조임.
그러나 향후에 내재화 가능성이 있고, 당장 일부는 내재화 할 수도 있음.
김현수 완성차업체들이 말하는 내재화가 셀업체를 배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음.
완성차업체들이 경제성을 확보한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데는 탄소배출 규제의 강화 때문에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음. 2025~2030년 배터리 셀 업체 수주 증가가 지속될 것임.
한병화 대부분 완성차업체들이 셀업체와의 JV(합작법인)으로 확정되어 있음. 향후 전기차 충전소 의무화로 인프라가 확충되면 완성차업체들 입장에서 내재화보다는 배터리 셀업체가 공급하는 단가가 중요해 질 것임. 향후 배터리 대량생산 체제를 빨리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그렇다면 기존 배터리 셀 선두업체들이 독점공급하게 될 것임.


5. 차세대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이안나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황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를 two-track으로 개발 중임.
후발주자 sk이노베이션도 공격적인 신기술을 연구 중임.
그러나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 원천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일본처럼 국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함.
또 차세대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가격경쟁력이 있는 LFP의 업그레이드가 더 큰 위협이 될 것임. (중국업체 경계)
한병화 전고체배터리, 나트륨 이온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가 이용되는 틈새시장은 존재할 것이지만,
삼원계 배터리의 판이 뒤집히는 지각 변동은 없을 것임.
김현수 전기차 전환 가속화로 차세대 기술개발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음.
전고체 배터리는 여전히 연구단계이고, 양산까지 최소 4~5년이 소요됨.
그래서 향후 10년 동안 리튬이온배터리(삼원계 배터리)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후 시장을 주도할 것임.


6. 배터리 소재업체 유망주는?

이안나 에코프로비엠 기술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효율 소재에 주목해야 하고, 더불어 생태계(원료 안정 수급) 구축 기업만이 지속적인 프리미엄이 적용 가능할 것임.
김현수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비엠 갈수록 업스트림(원자재 채굴)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음.
중국이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원자재가 풍부하고, 정제 및 가공하는 부분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음. 향후 자원무기화로 확전될 가능성이 큼.
그래서 업스트림 수직계열화를 잘 진행하는 기업이 밸류에이션이 높을 것임.


7. 배터리 소재관련주 여전히 매수 타이밍일까?

이안나 수급이 몰릴 것이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IPO 전까지만 소재관련주 투자 추천.
이제까지 배터리 소재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실적 호조와 해외 투자 모멘텀이 함께 있었기 때문인데 IPO 진행 후에는 소재보다 셀업체 쪽으로 투자하는 것이 맞음.
김현수 배터리 소재주는 단기적으로 과열임. 배터리 섹터는 수요의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우려가 없기 때문에 최대 30개월 후의 미래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함. 2023년 기준으로 PER 40배 이상은 고점으로 판단.
하반기에는 대형주 위주로 삼성SDI, LG화학 투자 추천.
한병화 배터리 소재업체가 셀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지속될 것임.
소재산업 성장률 둔화는 2030년에 예상되고, 한동안 높은 밸류에이션이 지속될 것임.
그러나 최근 2~3개월동안 상승했고, IPO이슈도 있기 때문에 올해 연말까지는 셀업체로의 접근이 유리함.


8. 전기차 ETF에 대한 생각은?

한병화 글로벌 그린 산업 ETF가 많아졌고, 투자성과가 좋았으며 그린산업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 추천
이안나 2차전지 국한 ETF 추천


9. 친환경 시대의 새로운 투자처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수소, 전기차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 모든 경제가 다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움직입니다.
굳이 꼽자면 수소산업입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가 100% 가 되어야 하고, 에너지 저장이 필수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수소입니다.
또 전기차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은 수소차가 될 것입니다.
수소차 관련된 밸류체인을 장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국 수소 선두기업들 눈여겨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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