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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현대차

나채움 2021. 10. 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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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길을 다니다 보면,, 한동안 안 보이던 현대차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대박을 쳤다던 팰리세이드부터 Genesis 계열의 많은 차들이 거리를 많이 돌아다고 있는 느낌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경험했던 2011년식 소나타 이후, 그렇다 할인기작이 없었던 걸 생각해 보면 최근의 급격한 현대차 판매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

현대차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현대차 점유율은 2019년 4.09%로 최저를 기록한 후, 2021년 5.1%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현대차가 많이 보이는 게 그저 느낌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러한 현대차 판매 호조와는 달리 주가는 어지간히 못 가는 모습이다.
당장의 판매 대수 보다는 '미래차'에 대한 기대에 Valuation을 더 쳐주는 요새 주식 시장의 특성 때문에 아직도 현대차는 Valuation이 매우 낮은 상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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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차의 미래


일찍이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의 미래를 Mobility로 정의한 바 있다.
기아차에서 차를 떼고 기아로 사명을 바꿨듯이 현대차도 자동차를 넘어 이동하는 모든 수단을 Business에 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UAM, Robot 등 다양한 관련 산업에 대해 투자하고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자율주행, UAM, Robotics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Mobility 생태계를 위해 차근차근 필요한 요소들을 현대차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 IR 자료를 보면, 아래와 같이 EV 판매량 / 차종을 급속도로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기존 Gasoline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이동, 그리고 더 나아가 UAM으로의 이동이 현대차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Tesla처럼 아직 완벽한 Tesla 생태계를 그리고 있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경쟁 자동차사들에 비해 미래에 대해 보다 많은 준비를 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경쟁력 제고 방안




2. 현대차 주가


그런데 희안하게도 현대차 주가는 애플카 협력 소식이 전해졌던 2021년 초를 정점으로 계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량 호조, 전기차로의 순조로운 전환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감안하면 현대차의 Valuation을 너무 낮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단순히 PER, PBR로만 봐도 PER 15.03배, PBR 0.74배는 현대차가 준비하는 미래 대비 Multiple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

차트로 매수 타이밍을 맞추기는 어려우나, 현재로서는 현대차 반등 시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현대차의 미래 10년을 두고 보면, 지금은 주가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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