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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무형자산 가치 저평가/무형가치의 중요성

나채움 2021. 9. 23. 06:17

안녕하세요, 나채움입니다.

얼마 전 이원기 전 pca자산운용 대표의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가지 방법들 중에서 앞으로는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보다 재무제표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무형자산을 볼 줄 알아야 성공투자를 할 수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형자산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으로 특허, 저작권, 영업비밀 등의 지식재산과 관련된 것들을 말합니다.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는 이 외에도 영업비밀과 연구개발, 정부 허가, 인터넷 도메인 이름 등도 무형자산에 포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1년 글로벌 무형자산 가치 톱 100'랭킹에서 삼성전자는 89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무형자산 기준 글로벌 '톱 100' 랭킹에 올랐고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한데요.

삼성전자는 유형자산 기준으로는 세계 5위 안에 드는 기업이지만, 글로벌 기업들 중에서 '유형자산'에 비해 '무형자산'의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파운드리 라이벌 업체인 대만의 TSMC가 글로벌 9위를 차지했고, 올해 무형자산 가치는 4710억달러입니다. 반면 TSMC의 유형자산 가치는 820억달러에 불과한데요.
TSMC는 삼성전자와 비교해 유형자산은 4분의 1 수준이지만 무형자산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의 3배 이상 가치를 지녔다는 분석입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커 보이네요.

미국 특허평가 업체인 오션토모에서는 S&P 500 기업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1985년 32% 수준에서 2020년에는 90% 비중으로 확대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의 3배 가까이 비중이 증가했는데요.

이렇듯 앞으로 글로벌 기업간 경쟁에서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입니다.
무형자산이 미래가치라고 본다면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약해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