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멕시칸 요리 맛집이 많은데요. 저는 콩이랑 찰기 없는 밥을 안 좋아해서 멕시칸 레스토랑을 자주 가지는 않아요. 정말 오랜만에 불맛 나는 고기가 맛있다고 해서 los cucos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1. 기본 나쵸칩과 살사 소스 자리에 앉자마자 갓 튀긴 나쵸칩과 소스 두 가지를 내어줍니다. 나쵸칩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과자로 나오는 나쵸보다 얇고 바로 튀긴 거라 바삭해서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맛이었어요. 실제로 나쵸칩 한 바구니를 다 먹어서 정작 메인 요리는 많이 못 먹었습니다.^^; 2. 세비체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세비체입니다. 애피타이저라서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얼굴 두배만 한 접시에 가득 나오더라고요. 살짝 익힌 새우와 생선에 잘게 자른 야채들을 섞어 새콤한 양념으로 무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