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오늘은 삼부토건이 어떤 회사인지, 삼부토건 실적 및 삼부토건 매각설, 삼부토건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삼부토건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하여 1976년 상장한 기업으로,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획득한 기업입니다.
현재 삼부토건은 최대주주 휴림로봇이 지분 10.48%, 우진이 4.49%, 아레나글로벌이 3.0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부토건의 사업부문으로는 국내건설업부문, 해외건설업부문, 스틸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공사, 발전소, 철구조물 제작 및 설치를 주로 했습니다.
삼부토건은 74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삼부토건 실적
2021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4% 감소, 영업이익은 33.1% 감소, 당기순이익은 53.6% 증가했습니다.
삼부토건의 토목 사업 수주 물량은 1조 2177억원, 건축 사업 수주 물량은 8935억원 규모입니다.
3. 삼부토건 매각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 굵직한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견실했던 중견 건설업체였는데요.
2011년 서울시 서초구 헌인마을 재개발 사업으로 사업이 부실화하면서 결국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2017년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 중국계 자본이 들어간 DST로봇 컨소시엄이 인수했지만 주주들 간 경영권 다툼이 있었습니다.
DST로봇은 휴림로봇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대주주 역시 중국계에서 국내 기업으로 바뀌었지만 휴림 측은 이번에 일부 주주와 손잡고 경영권을 포함한 기업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휴림로봇 등 삼부토건의 주요 주주는 보유 지분 약 25%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매각가는 2000억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4. 삼부토건 주가 전망
최근 건설업이 문재인 정부에서 호황을 누려 삼부토건 매각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대형이나 소형 건설사보다 중견 건설사에 대한 기업 및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삼부토건이 법정관리 이후에도 지배 구조나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며 부침이 있었다는 점과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건설업 전반이 위축된 것은 매각에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부토건 매각 완료 시 인수 기업의 시너지와 함께 재무 정상화 및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삼부토건이 어떤 회사인지, 삼부토건 실적 및 삼부토건 매각설, 삼부토건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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