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IPO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국조선해양 주주들은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한국조선해양이 어떤 기업인지, 한국조선해양 실적 및 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지주회사로 다른 회사를 지배함과 동시에 미래기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yundai-Vinashin Shipyard 등 종속기업을 포함하여 조선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매출은 조선 85.45%, 엔진기계 4.66%, 해양플랜트 4.30%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한국조선해양 실적
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매출 15조 4933억 원과 영업이익 1조384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59척을 63억7천만달러에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74억4천만달러)의 약 36.5%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2만 2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2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2900억원 규모로 대형 상선 뿐 아니라 중형선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 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지분 79.7%와 현대미포조선 지분 42.4%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분가치만 해도 3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약 9조3000억원인데, 한국조선해양의 시가총액은 6조4000억원으로 ‘지주사 할인’을 받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중간지주사이기도 하지만,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이기도 하다”며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선박, 친환경 시스템, 통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신소재·신공법을 응용한 기술 등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자회사 상장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하락세를 거듭해 왔기 때문에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개인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고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공개도 한국조선해양 주주가치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한 뒤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한국조선해양이 어떤 기업인지, 한국조선해양 실적 및 한국조선해양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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