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폭주하고 있는데요.
7 거래일 동안 상승률은 524.59%로 1만 8700원이던 현대사료의 주가는 5배 넘게 뛰어 올랐습니다.
오늘은 현대사료가 어떤 기업인지, 현대사료 주가 급등 이유 및 카나리아바이오, 현대사료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현대사료
현대사료는 1983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양질의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는 사료 전문회사로, 2018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현대사료는 농가 맞춤형 사료 공급시스템, 산란계 사료 특화, 외부업체와 제품 품질 기술용역 계약 및 자체 연구를 통한 품질 개선, 특수 가공기술 확보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배합사료시장은 축산업, 육가공 등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으므로 축산물의 물량 추이에 매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 현대사료 주가 급등 이유
현대사료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곡물 가격이 상승해 사료 관련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두올물산(카나리아바이오)과의 합병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 급등을 촉발한 것은 장외거래소 K-OTC에 있는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이 현대사료의 지분 49.75%를 700억 원에 인수한다는 공시였습니다.
3. 카나리아바이오(두올물산)
자동차 부품 업체였던 두올물산은 카나리아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바이오산업에 진출했습니다.
두올물산의 뿌리인 코스닥 상장사 디아크는 지난해 3월 ‘감사 의견 거절’을 받고 거래가 정지되면서 회사를 디아크(기존 코스닥 법인), 두올물산홀딩스, 오큐피바이오 등 세 개의 법인으로 인적 분할했습니다.
이후 경영진은 두올물산홀딩스 자회사로 있던 두올물산을 지난해 9월 K-OTC에 상장시켰고,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9조 8000억여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40위권 규모입니다.
4. 현대사료 주가 전망
카나리아바이오의 관계사 오큐피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인 오레고보맙 FDA임상 3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나리아바이오와 현대사료의 합병이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카나리아바이오가 오레고보맙 권리를 되찾아온 뒤 현대사료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올물산이 현대사료를 통해 우회 상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며, 현대사료 입장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에는 사료 비즈니스 자체에 주목하던 현대사료가 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실적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합병이 무산되거나 항암 치료제의 임상이 실패할 경우 주가가 급락할 수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현대사료가 어떤 기업인지, 현대사료 주가 급등 이유 및 카나리아바이오, 현대사료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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