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채움입니다.
예전에 난소에 혹이 생겨 수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혀 증상도 없고 상상도 해보지 못한 일이라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난소혹 크기가 8cm 정도였지만, 다행히 양성종양이라 제거만 하면 문제가 없었는데요.
그래도 수술 이력이 있고 나이를 먹다 보니 막연하게 걱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걱정이 많아지고 겁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난소암은 왜 생기고,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1. 난소암 발병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00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난소암 환자 중 50대가 27.2%, 40대가 21.5%로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40대 이후로는 난소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난소암은 여성암 발생의 2.4%를 차지하는 수준인데요.
유방암이나 갑상선암처럼 흔히 발생하지는 않지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입니다.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5.2% 수준입니다.
2. 난소암의 증상
난소암의 경우, 3기가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 증상 역시 복부의 팽만감 또는 복통 등의 소화기 장애와 비슷해 구분이 잘 가지 않는데요.
그래서 대부분 난소암 증상을 눈치채지 못하고 덩어리가 만져질 때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방광이 압박되어 자주 소변을 보거나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 감소 등이 있습니다.
3. 난소암의 원인
난소암은 아직까지 특별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여러 요인들 중에서 특히 배란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생동안 배란기가 긴 사람이 난소암 위험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출산 경험과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서 난소암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족력도 중요한데요.
난소암으로 사망한 가족이 있으면 난소암 발생이 일반 사람 대비 18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서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암은 아니지만 저도 아무 증상 없이 검진을 받다가 난소혹을 발견했는데요.
원인이 뭔지 의사 선생님께 물었을 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의 몸속에 안 좋은 것들, 이물질 등이 모두 생식기로 모인다고 하시더라고요.
대부분 난소물혹이 아닌 경우, 난소혹 속에는 각종 이물질들이 들어있고 딱딱한 종양이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 전 10년 만에 난소와 자궁 초음파를 했는데요.
골반 초음파와 질 삽입 초음파를 동시에 진행한 검사였습니다.
10년 동안 검사를 못해봐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아프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번에는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는데요.
다행히 40대 이상 여성들이 20% 정도는 가지고 있는 흔한 종양이라, 수술 없이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상황을 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종양이 있는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합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몸이 보내는 신호가 있어도 알아채기가 어려운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생식기에 관련된 질병들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보는 것 이외에는 예방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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