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비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심근염과 심낭염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이 백신 부작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심근염이 무엇인지, 심근염과 심낭염의 차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으로 인한 심근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심근염이란?
심근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근염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약물이나 주변 환경의 독소에 의한 독성 심근염, 면역학적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근염으로 진단받는 평균 나이는 40대 초반인 경우가 많고, 젊은 환자들에게서는 급사로 발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연령대가 영향을 받지만, 그중에서도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으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2. 심근염의 증상
흉통이나, 호흡곤란, 열, 오한, 근육통이나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흉통은 약 35%의 환자들에게서 발생하며, 찌르는 듯한 통증 또는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부전 증세가 동반된다면 호흡곤란, 기좌호흡(기좌 호흡(누워 있을 때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경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열, 호흡곤란, 식은땀, 청색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단순히 감기와 비슷하게 열, 오한, 근육통 등으로 발현될 수도 있습니다.
3. 심근염의 치료와 경과
심근염은 원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회복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심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어 심부전 증세가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드물지만 재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부정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근염은 심장 기능이 약해졌다면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나 베타차단제 등을 사용합니다.
드물지만 전격성 심근염이 진행되면 쇼크 등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데 이 때는 인공호흡기, 심폐 외기 시술 등이 필요합니다.
4. 심근염과 심낭염의 차이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을 말하고,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합니다.
사실 심근염과 심낭염 두 가지의 증상이 겹치는 증상들이 있어 비슷한 질환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근염은 일반적으로 흉통이 수반되고 심장 박동도 규칙적이지 못해 호흡 곤란 증상도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낭염은 호흡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기침이나 기지개를 켜는 등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발생하지만 몸을 앞으로 숙일 때는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심낭염은 진통제를 처방하면 대부분 1~2주 정도에 호전됩니다.
두 질환 모두 특별한 예방방법은 없는데요.
심근염의 경우 평소에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관리가 필요하고 심낭염의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는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모더나 백신과 심근염의 관계
유럽 일부 국가들이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일부 젊은 층에서 심근염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모더나 백신의 청소년과 청장년 사이 심근염·심낭염 발생이 화이자 백신보다 더 크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6. 화이자 백신과 심근염의 관계
얼마 전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6일 만에 심근염으로 사망한 20대 남성 AA 씨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사례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20대20 남성으로 6월 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13일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8시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부검 결과 심근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7. 모더나, 화이자 백신으로 인한 심근염의 원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주사한 근육뿐 아니라 mRNA 물질이 전신에 퍼져 세포 안에 들어가 항원을 생산합니다.
주로 폐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심장이나 신장 등에서도 항원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1차 접종 후 생성된 항체가 2차 접종 후 항원을 실제 바이러스로 생각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mRNA를 기반으로 한 백신입니다.
이 중 모더나 백신이 부작용 사례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모더나 백신에서 부작용 발생 비율이 더 큰 이유로는 백신에 포함된 항원의 양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량에 포함된 mRNA 물질의 양은 3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인 반면 모더나는 100㎍입니다.
몸에 주입되는 항원이 많으면 면역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면역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이 좀 더 심하게 나타나거나 더 높은 빈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원의 양이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인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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