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채움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분위기 좋고 맛있는 미국 레스토랑이 생겨서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사실 동네에 특별히 핫한 맛집이 없었는데요.
여기는 분위기도 맛도 입소문이 나서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이른 저녁인 5시 30분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pearl&vine
1. 내부 모습
내부가 굉장히 넓은데 유리에 바깥 풍경이 비쳐서 제대로 안 나온 거 같아요.
그래도 실내 분위기가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요.
보통 한껏 멋 부린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동네인데 여기는 대부분 손님들이 멋지게 차려입고 계시더라고요.
테라스 자리도 많이 있어요.
저 날이 비가 온 날이라 풍경이 좀 우중충한데
햇빛 나면 호수 풍경이 너무 예쁠 거 같아요.
2. baked goat cheese
애피타이저로 시킨 baked goat cheese.
토마토잼, 프로슈토, 설탕 코팅한 피칸, 스파이시 허니를 고트 치즈에 섞어 구운 프레즐에 발라 먹는 음식인데 아주 맛있었어요.
3. rotisserie chicken
다음은 제가 메인으로 시킨 rotisserie chicken.
구운 닭고기에 레드 포테이토, 마늘에 볶은 시금치가 함께 나오는 음식인데요.
닭고기 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웠고 감자와 시금치도 잘 어울렸어요.
4. ny strip 14 oz
남편이 아들이랑 같이 먹는다고 시킨 ny strip 14 oz.
다른 식당에는 메시 포테이토를 따로 시켜야 하는데 여기는 같이 나와서 좋았네요.
5. ponzu brussel sprouts
고기에 같이 곁들여 먹기 좋은 미니 양배추도 하나 시켰어요. 한국에서는 안 먹어봤는데 미국에서는 흔해서 자주 먹고, 또 맛이 있더라고요.
지인분 팁인데 브뤼셀 스프라우트를 액젓과 스리라차 소스로 버무려 구우면 꿀맛이라고 하네요.^^
6. flambe Pizza
flambe 피자도 하나 시켜봤어요.
갈릭 베사멜 소스에 캐러멜 라이즈 양파와 베이컨 등이
들어있고, 오레가노가 뿌려져 있었어요.
오레가노 싫어하시는 분들은 향이 거슬릴 수 있을 거 같아요.
7. crème brûlée
마지막으로 크렘 브륄레로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크렘 브륄레가 가끔 다른 식당에서 먹을 때 느끼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여기는 크림이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운 레스토랑이었어요.
우리 동네에 추천할 만한 분위기 좋은 맛집이 생겼다는 게 좋네요.
가끔 기념할 날이 있을 때 예쁘게 단장하고 즐겨도 될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모두 매끼 맛있게 챙겨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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