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한국거래소가 1년 8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페지를 결정했습니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되었는데요.

오늘은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1.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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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최대주주 교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부분에서 일정 부분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현 단계의 임상 진행 결과 등 영업 본연의 부분에 대한 개선계획 이행상황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되어 상장폐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신라젠은 2020년 11월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부여받은 개선기간 1년간 종전 내놨던 개선계획을 어떻게 이행했는지 내역을 지난해 12월 하순 보고했는데요.

 

기업심사위원회는 최대주주 교체 등 지배구조 개선 내역과 함께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영업 관련 개선계획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아 자본을 확충했고 대표이사도 새로 선임하는 등 개선계획을 이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영업 측면에서는 지난해 3분기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신라젠의 누적 매출은 2억3400여만원으로 전년 동기(8억7200만원) 대비 73% 줄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131억원,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보다는 손실폭이 줄었으나 이익실현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 신라젠 개인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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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신라젠의 개인주주는 약 17만명, 개인주주비율로 따지면 당시 전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전체 지분의 92.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대전환위원회에 '신라젠 코스닥 거래정지 해제 주주 요청서'를 내며 신라젠 거래정지의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또 거래재개가 불발되면 거래소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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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으로 바로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닌데요.

영업일 기준 20일 이내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하고 마지막으로는 법원 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신라젠 상장폐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