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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파이어족 뜻과 MZ세대 파이어족이 고려해야 할 3가지

나채움 2021. 10. 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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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도 파이어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예로 인기 TV 프로그램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누구나 입사하고 싶어 하는 대기업을 그만둔 파이어족이 출연했는데요.

파이어족 뜻과 핵심, 파이어 운동에 대한 시각, MZ세대 파이어족이 고려해야 할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 밖으로 손 내민 사진

 

 

1. 파이어족 뜻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조기 은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파이어(FIRE)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 조기 퇴직(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30대 말이나 40대 초반의 조기 은퇴를 목표로 소비를 줄이며 수입의 70~80%를 저축하여 은퇴 자금을 마련합니다.



2. 파이어족의 핵심


파이어족의 상당수가 이른 은퇴보다 재정적 자립에 중점을 둡니다.

큰돈을 가져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불필요한 소비에서 벗어나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는 가치 전환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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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이어 운동


파이어 운동은 1990년대에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의 젊은 고학력,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인 1980년~1996년생들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4. 파이어족 확산 이유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큰 밀레니얼 세대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생각하게 되었고, 사회적으로는
일에 대한 불만족과 높은 청년실업률,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파이어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5. 파이어 운동에 대한 시각


- 긍정적인 시각

젊은 세대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과 장기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부정적인 시각

많은 직장인들의 소득이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재적 소득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있는데요.
조기 은퇴를 할 경우 직장인들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이나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고소득 직종이 아닐 경우 절약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유지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점, 조기 은퇴 후에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투자수익이 불안정하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6. MZ세대 파이어족이 고려해야 할 3가지


- 금융자산의 운용

MZ세대는 경제활동의 기간이 짧아 금융자산은 많지 않지만 인적 자본의 규모는 큽니다.
때문에 금융자산을 경제활동 초기에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등 공격적으로 운용하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비중을 줄여 나가면 좋습니다.


- 질병과 사고에 대한 대비

사고를 당하거나 병이 생기면 치료비 때문에 노후 대비 저축을 할 수 없고 경제활동을 못해 소득이 끊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료비를 보장해 줄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상품도 준비해야 합니다.



- 늘어나는 수명에 대비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수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퇴를 준비하는 기간은 짧은 반면에 파이어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날이 늘어나는데요.

이를 대비해 국민연금 가입자가 수령하는 노령연금이나 기타 민간연금보험 등을 종신형으로 수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금 상품의 경우 수명이 늘어나면 상품의 수익률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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