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요소수 대란, 요소수 대란 원인과 물류 대란

최근 요소수의 가격이 급등하고 요소수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오늘은 요소수가 무엇이고, 최근 이슈로 떠오른 요소수 대란, 요소수 대란 원인과 물류 대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요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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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에 사용하는 촉매제입니다.
즉,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요소수입니다.

요소수는 요소 30% 정도와 증류수를 섞어서 만들고, 요소는 암모니아가 희석된 형태로 열을 가하면 다시 암모니아로 변합니다.
이 암모니아가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 항공기 등에서 방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환경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디젤 차량의 SCR장치는 이 원리를 이용해 질소산화물의 70~90%를 정화시키고, 매연이나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를 줄여줍니다.

2. 요소수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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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를 제때 넣지 않으면 오염물질 저감이 안 되는 것뿐만 아니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65%까지 떨어지는 등 주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디젤 화물차 중 60%에 SCR이 장착되어 요소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차의 종류와 연비에 따라 다르지만 승용차의 경우 15,000~20,000km, 화물차나 버스의 경우 300~400km 주행 시 요소수를 보충해야 합니다.

 

 

3. 요소수 대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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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는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뽑아내는데 중국이 요소의 80% 정도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미국과 호주와의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인해 석탄 발전 감소, 전력난을 겪으면서 요소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중국은 자국 수요를 우선으로 하기 위해 요소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한국은 2021년 요소 수입 물량의 97%가 중국산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고, 국내 요소수를 제조하는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등은 현재 1~2개월분의 재고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12월에 요소수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요소수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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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t당 360달러였던 중국의 요소 수출 가격은 10월 말 740달러로 2배 이상 올랐습니다.
현재 시장 가격은 그보다 더 높은 900~1,000달러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소수 부족 불안이 커지면서 국내에서 요소수 재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보통 주요소에서 10l 제품 기준 9,000~1만2,000원 사이에 판매되던 요소수 가격은 최근 2만 원까지 폭등했습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는 10l당 시세가 7~10만원선에 형성되어 있어 요소수의 가격이 최대 10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5. 물류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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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를 구하기 어려워지면 화물운송시장이 마비돼 물류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화물차 운행이 어려워지면 생산부터 유통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요.

자동차, 철강, 전자 등은 물류 차질로 납품 일정 등에 차질이 생기고, 포클레인, 레미콘, 소방차 등 특수차량 운행에도 영향 미치며 산업계 전반에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특히 11월과 12월은 세일과 연말 성수기 등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는 시기라 택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정부는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요소수 대란이 잡히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국가로 꼽히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좋지 않고, 물량을 확보하더라도 요소수가 국내로 들어오려면 내년 초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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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소수, 요소수 대란의 원인과 물류 대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