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채움입니다.
여자들은 대머리가 없다는 말을 쭉 믿고 살았는데요. 올 초부터 매일 손바닥 한가득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경험하고서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제 머리상태는 놀랄만큼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전체적으로 상한 머리 였습니다.
6개월 동안 온갖 검색을 통해 여러 제품들을 써 보고, 제일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방법을 찾아냈는데요. 지금은 기존에 많이 빠질 때 대비 빠지는 양이 반 정도 줄었어요. 물론 머리카락이 워낙 많이 빠져서 지금도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많이 빠지는 걸 거예요.ㅠ
그래도 제가 조금이나마 효과를 본 방법을 공유하고 싶은데요.
바로 탈모에 좋은 비누로 입소문이 난
'도브센서티브바' 입니다.
원래 도브라는 비누를 좋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었는데 탈모 때문에 여러 제품들을 찾아 써 보다가 발견한 비누! 입니다. 원래 샴푸 대용으로 구매했는데 지금은 얼굴 포함 전신에 사용하고 있어요.
도브센서티브바는 향이 없고, 헹구고 나서의 뽀득뽀득한 맛은 없지만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향료가 들어있지 않다 보니 피부자극이 덜 해서 민감성 피부에 좋은 비누라고 해요.
전 이제껏 뽀득뽀득하게 씻기는 제품들을 써왔던 터라 처음에는 여러번 씻어내도 다 씻겨내려간 느낌이 덜해서 낯설었는데요. 쓰다보니 지금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향이 없는 게 걸렸는데요. 머리카락에서 향이 안 난다니...그래서 저는 대신에 향이 좋은 오일이나 에센스를 머리 끝 쪽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또 두 가지 제품을 더 쓰고 있는데요!
바로 캐스터오일(피마자유)과 식초입니다.
제가 탈모를 완화시킨 방법은
캐스터오일 + 도브비누 + 식초
바로 요 조합인데요.
먼저 자기 전에, 캐스터오일을 머리가 많이 빠지는 두피에 듬뿍 발라주고 푹 잡니다.
그리고 다음 날, 도브센서티브바로 두피만 마사지하듯이 문질러서 머리를 감아줍니다.
마지막은, 린스 대신에 식초를 물에 섞어 머리를 헹궈줍니다.
참! 캐스터오일은 무척 진득거리는 제형인데요. 바르기가 쉽지는 않지만 두피를 톡톡 두드리면서 골고루 발라주셔야 해요. 그리고 비누로 감고 나서도 진득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한번 더 감으시면 되요. 제대로 머리를 감았으면 절대 진득거리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식초로 헹굴 때는 작은 바가지에 식초와 물을 섞고 머리를 두피까지 푹 담궈서 헹궈내요. 식초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과 더불어 살균작용까지 한다고 해요.
저는 이 방법으로 나름 큰 효과를 봤습니다.
원래는 손바닥 한 가득 머리카락이 빠져서 가끔 너무 무서웠는데요. (대머리 될까 봐요ㅠ)
지금은 저 정도 빠지는 거 같아요.
저 정도도 보통 여자분들 비교하면 안빠지는 정도는 아니죠.ㅠ 그래도 원래 빠지는 정도를 생각하면 저는 만족입니다.^^
미국 도브센서티브바는 개당 1불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16개 대용량으로 구매했구요.
머리 감을 때 포함 전신에 사용하기 때문에 1개 오픈하면 금방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샴푸,린스,바디워시를 각각 구입하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은 제품인 거 같아요.
몇 개월 더 꾸준히 써보고 그 사이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또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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